시원스쿨 독일어

이로사 선생님2020.06.03

안녕하세요!^^
질문이 많다는 건 그만큼 독일어에 애정이 많다는 뜻이겠죠? :)
너무 걱정 마세요.

1. 문의 주신 문장을 조동사 없이 작문해 보면,
Fußgänger sind im Straßenverkehr vorsichtig.
입니다. vorsichtig는 조심스러운 이라는 형용사이므로 어떤 주어가 조심스럽다. 라고 할 때 sein동사를 반드시 필요로 합니다.
따라서 해당 문장은 강한 의무의 조동사 müssen과 함께 쓰였기 때문에, 조동사+동사원형(후치)의 규칙에 따라
Fußgänger müssen im Straßenverkehr vorsichtig sein. 이 되는 것입니다.
오소*님이 느끼시기에 문장 맨 뒤에 sein동사가 들어가서 너무 어색하다면, 조동사가 없는 문장으로 만들어 보세요.
sein동사가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에 들어간다는 것을 납득하실 수 있으실 겁니다. ^^

2. 서수는 "~번째의"라는 일종의 형용사입니다. 제가 수업 중에 "날짜에 관한 표현"이라고 언급했을 것입니다.
날짜는 대표적으로 서수로 표현하는데요, 오늘이 몇월 며칠이다 라고 할 때는 "Heute ist der 서수e 월명" 으로 쓰고,
몇월 며칠에 나는 생일을 가지고 있다(=생일이다)는 "Am 서수en 월명 habe ich Geburtstag." 입니다.
마찬가지로 층수를 이야기할 때도 서수를 쓰는데요, zum, im 뒤에는 아시는 바와 같이 정관사 3격이 있을 때 형용사 어미변화 en으로 활용되는 것이 맞고,
zur, in der 역시 마찬가지로 형용사 어미변화 약변화 규칙(정관사가 있을 때의 형용사 어미변화 규칙)에 의거하여 en으로 활용되는 것이 맞습니다.
앞에 다른 전치사 없이 der만 왔을 경우, 즉, 날짜를 표현하는 경우, 형용사 어미변화 약변화 규칙에 의거하여, 남성명사 1격 형용사 어미변화 규칙인 e를 따르는 것입니다.
날짜는 사실 따지고 보면 "몇 번째의 날" 이고, "날"이라는 단어는 독일어로 남성명사 Tag 이기 때문에 남성명사라고 상정하고 형용사 어미를 활용하는 것입니다.
정리하자면, der는 e로 생각하라=날짜 표현에서 der 가 오면 형용사 어미변화는 e이다. 입니다.^^

3. 일상적으로 거리가 멀 때는 weit를 쓰고, fern은 추상적인 개념에도 쓰입니다. 큰 차이는 없으나 독일어로 말할 때 거리가 먼 것은 weit를 주로 씁니다.

4. 지난 번 수동태 문의에서 마지막에 정리해 드렸다시피 상태수동은 ~되어 져 있다!(있다 가 포인트입니다), 진행수동은 ~된다. 입니다.
쓰인 문장은 진행수동의 과거이기 때문에 된다 의 과거는 되었다. 입니다. 되어져 있다 의 과거는 되어져 있었다. 이고요.^^

5. 네, 맞습니다. Gedanke는 남성명사로서 2격에서는 Gedankens, 3,4격에서는 Gedanken으로 활용되는 남성약변화명사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