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스쿨 독일어

제 2 외국어는 커녕 독일어랑 한번도 접해보지 않았던 사람이 갑자기 독일어 공부를 하려니 앞이 막막했었죠.
우스갯소리로가 아니라 정말 독일어를 들어본게 구텐탁 과 이히리베디히 였으니까요.

자격증과 영어공부할때 경험으로 독일어 공부할 수 있는 인강을 다 찾아보았고 무료체험강의를 다 들으면서 확인했어요.
강사 선생님 스타일 자체도 중요하지만 오랜시간 공부하려면 화면에 보이는 수업내용이 깔끔하게 보이는지, 전자칠판으로 판서가 잘 보이는지..
전반적인 음성과 화질 뿐 아니라 화면에 배치되는 선생님과 수업내용 배치까지...
별것 아닌것들이 오래 수업을 듣다보면 수강생에서 엄청난 피로와 스트레스를 유발한다는 것을 경험하게 되어
저만의 기준으로 꼼꼼히 고른게 시원스쿨 독일어 강의였습니다.

그리고 대망의 첫 수업... 왕초보탈출 1
진짜 왕초보도 안되는 내가 수업을 들을 수 있을까? 했는데 ..... 진짜 됩니다!
다른 기초 발음강의도 있지만 이 수업하나만으로도 a,b,c 파닉스부터 정말 하나하나씩 입을 떼게 만들어 주는 강의입니다.
왕초보탈출 시리즈는 모두 본강의 전에 준비강의가 배치되어 있는데 이게 진짜 독일어 초보들에게는 정말 유용합니다.
모든 수업이 한번에 한가지 내용을 끝내는게 아니라 수업 진도를 빼기 위해 전반적인 설명만 하고 스스로 공부하고 암기하라고 하는게 아니라
수업만 따라가도, 수업 들으면서 열심히 따라만 해도 암기가 되게 해주는 수업이라 너무 좋습니다.
저도 처음엔 욕심부려서 강의 하나 듣고 따로 복습하면서 열심히 손으로 쓰고 노트정리하면서 공부했는데... 그러지 마세요! ㅋㅋㅋ
노트 따로 정리하고 따로 더 공부하려다가 지쳐서 공부가 부담이 되고 하루이틀 미루다가 수강을 미루게 되는 것 보다
그냥 수업동안에는 손 놓고 그냥 따라만 하셔도 됩니다.
정말 체크하고 싶다면 손에는 형광펜 하나 정도면 충분합니다.
매 강의 끝나고 책에 있는 연습문제만 손으로 써봐도 충분하더라구요.
저도 동사나오면 동사변화 다 외우려고, 명사 나오면 성도 외워야 하고 처음에 이걸 다 어떻게 외우나 부담이 되고 수업 하나씩 마치고 열심히 정리하고 쓰고 외웠는데....
수업중에 나오는 단어들이 계속 반복 되기 때문에 하나하나 다 외우고 가려고 하지 않아도 왕초보 2탄 3탄 가다보면 이미 외우고 있는것을 스스로 알게 됩니다.

부디 마음은 있으나 내 몸에 맞지않는 가이드로 포기하지 마시고 독일어를 처음 접하는 분들은 이 왕초보탈출 강의 꼭 들어본 후에 포기를 결정하셨으면 좋겠어요.
장담하건데 이 세번의 시리즈를 듣고 나면 포기는 커녕 독일어 공부가 재밌어지실 거에요.
지금 제가 그렇거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