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어 중고급 문법]이전 질문에 대한 추가 질문.
[9강] 부사 활용 심화
원인 부사는 위치가 고정인가요??
예컨대,
Es regnet, deswegen bleibe ich zu Hause.
를
Es regnet, zu Hause bleibe ich deswegen.
은 안되는지요..
또 naemlich의 경우는 굳이 맨 앞에 쓰지 않는 않는 것 같은데
예문 보면
er geht zum Arzt, er ist naemlich krank.
이렇게 주어 동사, 주어동사 를 연속으로 나열해도 괜찮은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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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전에 이렇게 질문드린 바 있습니다.
첫 번째 질문은 해결이 되었습니다만
두 번째 naemlich에 대한 답변에서 , 선생님께서는 Er geht zum Arzt. Er ist naemlich krank. 는 문제가 없다 답변 주셨습니다.
그런데 저는 두 개의 주어와 두 개의 동사가 온점이 아닌 콤마로 연결될 수 있는지가 궁금했습니다.
그러려니 하지 않고 또 물어보는 이유는 오늘 공부한 24장 접속법의 예시에서도
Sie sagte mir, sie habe ein Auto. 와 같은 주문장이 아무 연결사나 도치 없이 냅다 연결되어있는 것을 봤기 때문입니다.
제가 너무 다른 언어 관점으로 이해하고 있어서 그런지.. 하나의 대문자와 온점 사이에 두 개의 주어와 동사가 연결하는 단어조차 없이 있다는 것이 어색하게 느껴집니다.
I am sure that we are gonna win the game.과 I am sure we are gonna win the game. 이 같은 것과 같은 느낌일까요
이전 질문에 대하여 쌤께서 '주문장 두 개를 연결하는 것은 문제가 없다'라고 답변해 주셨으나 예시로 주신 것은 주문장 두개의 연결보다는 두 개의 문장 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확인차 다시 질문합니다.
너무 장황한 질문이니
그냥 답변으로 '주문장 두 개 냅다 연결 가능하다' '아니다' 말씀만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제가 알고 있는 한계에서 성심성의껏 답변해 보겠습니다.
질문) ... naemlich에 대한 답변에서 Er geht zum Arzt. Er ist naemlich krank. 는 문제가 없다는 답변을 ...
그런데 저는 두 개의 주어와 두 개의 동사가 온점이 아닌 콤마로 연결될 수 있는지가 궁금했습니다.
그러려니 하지 않고 또 물어보는 이유는 오늘 공부한 24장 접속법의 예시에서도
Sie sagte mir, sie habe ein Auto. 와 같은 주문장이 아무 연결사나 도치 없이 냅다 연결되어있는 것을 봤기 때문입니다.
.. 하나의 대문자와 온점 사이에 두 개의 주어와 동사가 연결하는 단어조차 없이 있다는 것이 어색하게 느껴집니다.
답글) 지*님, 만약에 구두- 및 서면 시험을 볼 때 문장을 연결하는 접속사나 부사를
안 쓰게 될 경우 글이 매끄럽지 못하다고 생각하실 겁니다.
맞습니다. 하지만 저는 학생들에게 기본적인 시험을 볼 경우
(A2, 심지어 중급에 해당하는 B1)에서도 접속사나 부사 등을 남발하지 말라고 충고합니다.
위의 문장성분 없이도 사실 문맥은 매끄럽기 때문이지요.
naemlich의 경우 콤마를 사용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 때에는 원인격 부사보다는 '정확히 말해서'라는 의미일 때입니다.
Es gibt vier Jahreszeiten, nämlich Frühling, Sommer, Herbst und Winter. (https://de.wiktionary.org/wiki/naemlich)
'4 계절이 있다, 다시 말해 봄, 여름, 가을 그리고 겨울.
Er geht zum Arzt. Er ist naemlich krank.란 문장을 보면 둔탁해 보이고 문법에 특화된 문장같이 생각됩니다.
그 이유는 대명사도 반복을 피하는 경우가 잦기 때문입니다.
Mein Bruder geht zum Arzt. Er ist naemlich krank. 처럼 앞의 명사를 대명사 er가 받게 되면 좀 더 부드럽게 보일 수 있습니다.
위의 문장에서 naemlich를 도치하거나 주어를 생략하는 것은 불가합니다.
병렬접속사인 und, aber, sondern도 아닌데다가 단순히 부사이기 때문입니다.
아울러 병원에는 놀러 가는 장소가 아니므로 위의 문장이 너무 '틀에 박혀 ' 있을 수 있습니다.
Wir können jetzt keinen Spargel essen. Den gibt es nämlich nur im Frühsommer.
"우리는 지금 아스파라거스를 먹을 수 없어요. 그것은 단지 이른 여름에만 있기 때문이지요."
위의 문장처럼 주문장과 주문장이 연이어 사용될 때 다른 주어를 쓰게 되면 어감이 이상하지도 않고 좋아 보입니다.
위의 문장을 부문장으로 의역하여: weil es ihn nur im Fruehsommer gibt.라고 써도 무방하겠지요.
마지막 질문으로 sagen동사를 활용한 문장을 소개해 주셨어요.
Sie sagte mir, sie habe ein Auto. (그녀가 내게 자신이 자동차 한 대가 있다고 말했다.)
I am sure that we are gonna win the game.과 I am sure we are gonna win the game. 이 같은 것과 같은 느낌일까요
... '주문장 두 개를 연결하는 것은 문제가 없다'라고 답변해 주셨으나 예시로 주신 것은 주문장 두개의 연결보다는 두 개의 문장 이라는 생각이 ...
해설) "두 개의 주문장을 냅다 연속해서 써도 무방하다" 이게 저의 답입니다.
sagen, denken, glauben등의 말하고 생각하는 기본적인 일상의 동사는
현지 구어체에서 굳이 dass(영어의 that)와 같은 종속접속사 사용을 잘 사용하지 않아요.
Mama sagt, ich bin dumm. 엄마가 나보고 바보래.
Ich denke, sie ist klug. 그녀가 똑똑한 것 같아.
서술형의 온전한 문장으로 주문장과 부문장으로 만드시려면 dass를 넣어도 좋습니다만
동사를 맨 뒤로 하는 연습이 필요하지요? 격식있는 표현에서는 사용하는 것을 추천하지만 결코
주문장 두 개가 연결되는 접속사나 부사 없이 쓰였어도 문법에는 아무런 문제는 없습니다.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민병필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