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로 배우는 독일어 <투어 드 포스>]5강 , 6강 질문있어요
[5강] Lektion 5
1. 전체 스크립 중 Finn의 말 중에 ....da kann das schon mal passieren 이란 문장이 있는데요. 여기에서 schon은 이미 벌써라는 단어 뜻인데
그건 이미 일어날수 있어.. 라고 직역하면 어색해서요. 벌써라는 뜻 외에 다른 뜻도 있을까요?
2. 또한 6강에서 Michael의 대화 중에 Ne, können wir das nicht mal fallen lassen? 문장에서 fallen lassen이 포기하다라는 뜻으로
아니, 우리 이번에 안하면 안돼? 라고 나와있는데, 우리는 그거 포기할수 없지?? 라고 사실 처음에 해석되었는데요
nicht이 쓰였는데 왜 전체문장의 부정이 되지 않을까요? 전체문장 부정이 되면 포기할수 없다. 포기하면 안된다라고 해석이 될법 해서요
3. 그러면 우리 포기할수 없어. 라는 문장으로 하려면 어떻게 될까요??
답변 주시면 감사하겟습니다.
1. schon은 '이미, 벌써'라는 뜻 외에도 말에서 리듬감을 나타내기도 합니다. 한국어 구어체에서도 '우리 책 좀 보자.'라는 문장에서 '좀'은 문장에서 큰 의미를 구성하고 있지 않으며 발화할 때 문장의 의미를 강조하거나 하는 경우 사용되듯, '...da kann das schon mal passieren.'이라는 문장에서의 schon과 mal 또한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영화 속의 맥락에서는 '이봐, 이건 빈티지 자전거라고... 좀 그렇게 될 수도 있잖아.'라는 의미로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2. Ne, können wir das nicht mal fallen lassen? 을 의역하자면 '우리 이번에는 그거 좀 포기 할 수 없는거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한국어에서도 '포기 할 수는 없는거니?'라고 했을 때 문자 그대로 포기의 가능 여부를 묻는 것이 아닌 '좀 포기해'라는 의미로 사용되는 것을 연상하시면 이해가 쉬울 듯 합니다. 영화 속 맥락에서는 Hannes가 미션을 언급하자 하고 싶지 않다는 의사를 나타내기 위해서 사용되었다고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여기서 können은 이 문장에서는 문자 그대로 '가능'의 여부를 나타내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에게 권유하는 의미로 사용되었다고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