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스쿨 독일어

현*님, 답변이 늦어 죄송합니다.
조속한 응답 약속드리면서 질문에 답변드립니다.

질문) 분사의 명사화 에서 잘 이해가 안 되는 부분... 완료분사는 p.p + 어미변화 일 경우
1. ... die Verwandten (저 친척들은)은 p.p + 어미변화가 아닌거 같은데 형용사의 어미변화인가요? ....

해설) 정답은 형용사의 어미변화가 맞습니다.
우리가 '아이'란 명사를 수식하는 형용사를 사용할 때 '작은 아이, 부지런한 아이 등등
순수 형용사를 사용할 때 명사를 꾸며주면 어미변화를 한다고 배웠습니다.
그럼 동사가 명사를 수식할 수도 있을 겁니다. "잠자는 아이, 감동받은 아이" 등등.
그런데 이런 동사가 명사를 수식하기 위한 조건으로 "현재, 과거 그리고 미래분사"를 만들었습니다. (완료분사=과거분사의 표현이 좀 더 좋아요)

이제 동사에서 파생된 분사는 형용사가 되고 그렇다면 이 분사 역시 명사 앞에서 어미변화를 해야하는 것이 당연합니다.
과거분사의 경우는 대개 수동의 의미, 현재분사는 능동의 의미라고 배우셨을 겁니다.
그래서 잠자는 아이는 능동적이니 das schlafende Kind와 같이 '동사원형 +d+ 형용사 어미변화를 하면 됩니다.

그런데 명사를 제외하면 "~하는 자"가 되어 정확한 정보는 모르더라도
"전공자, 여행자, 희생자" 등등의 의미를 지닌 '명사화'가 이뤄지는 겁니다.

결국 '친척관계의 사람들" = die verwandten Leute에서 굳이 사람들이란 명사를 제외하면
친척들이 되는 ***요. Die Verwandten. 형용사 어미변화를 하는 명사, 거꾸로 표현해서 명사가 되었지만
형용사 어미변화를 해야하는 품사. 바로 분사라는 겁니다.

그래서 현*님 주신 예는 정관사의 복수 약변화 한 형태입니다.
같은 예로 die Erwachsenen 하면 '다 자란 자'이니 '그 성인들', Behinderte (강변화 복수1격)는 '방해를 받은 자들'이니
장애우 등으로 해석이 되며 '명사화된 분사의 직업과 신분의 표현들'은 외우시는 게 중요합니다.

질문) 2. 마지막 예제인 -> Die Reisenden waren sehr nett. 그 여행객들은 모두 친절했다. Einer der Reisenden hat mir sehr gefallen. 그 여행객들 중 한 명이 내 마음에 쏙 들었다. 두 문구가 완료형이라고 하시면, Reisenden -> Gereisten 이 완료분사의 정확한 표현이고, Reisenden은 현재분사의 표현이 아닌가요? ...

해설) 완전 분석가이십니다. 위의 명사화된 '여행자들'은 과거분사'가 아닌 현재분사 (동사원형 +d)를 사용했습니다.
여행을 했던 자들이 아닌 "현재 여행중인, 혹은 당시에 여행을 했던 자"이니 현재분사를 이용한 것입니다.
마치 die Studierenden 하면 "전공을 하고있는 자들" = 전공생 = 대학생 이 되는 경우입니다.
Studierte 라는 명사화된 표현은 아직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정리)
1. 분사의 세 종류: 현재, 과거 및 미래분사 (미래분사는 의미적으로 '~이 되어질 수 있는, ~되어야 하는'으로 해석됨)
2. 대개 사람의 신분을 나타낼 때에도 과거분사는 '수동적의미'를 , 현재분사는 '능동의 의미'를 표현한다
3. 모두 형용사의 어미변화를 한다 (강, 혼합 및 약변화)
4. 이를 분사의 명사화된 용법이라고 지칭한다.

많이 혼란스러우셨을 것 같습니다.
제가 좀 더 명확하고 깔끔하게 해설할 수 있는 강사가 되도록 더 노력하겠습니다.
오늘도 좋고 뜻 깊은 하루되길 기원할게요. 퐈이팅

민병필드림

p.p + 어미변화인 완료분사 부분에서 위 두 단어가 많이 혼란스러워서 질문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