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어 기초문법]중성명사를 인칭대명사로 바꿀 때
[7강] 내가, 너에게..
작성자 : 이다*
조회수 : 5,570
안녕하세요!
강의 중 Kind는 중성 명사이기 때문에 인칭대명사 es로 사용한다고 하셨는데요.
꼭 es로만 사용해야하는 건지 궁금합니다.
그 아이 혹은 한 아이의 성별을 알 경우, er 혹은 sie로 사용해도 괜찮은 건가요?
같은 의미로 Mädchen도 중성명사인데 처음엔 Mädchen으로 사용하고
두 번째 문장부터 소녀의 성별인 sie로 표현하면 이상한 건지 알고 싶습니다.
강의 중 Kind는 중성 명사이기 때문에 인칭대명사 es로 사용한다고 하셨는데요.
꼭 es로만 사용해야하는 건지 궁금합니다.
그 아이 혹은 한 아이의 성별을 알 경우, er 혹은 sie로 사용해도 괜찮은 건가요?
같은 의미로 Mädchen도 중성명사인데 처음엔 Mädchen으로 사용하고
두 번째 문장부터 소녀의 성별인 sie로 표현하면 이상한 건지 알고 싶습니다.
답변 오래 기다리셨죠? 너무 늦게 답글 올려 죄송합니다.
우선 좋은 질문 감사드려요. 모든 시원독일어의 학생분이 알고 싶어하는 질문일 겁니다.
답부터 말씀드리자면 Kind, Mädchen, Baby 등의 인칭은 대명사 es가 1격으로 오는 것이 맞습니다.
하지만 동화에서 갑자기 Mädchen이 es로 사용되다가 나중에 갑자기 sie로 사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Rotes Käppchen 동화 빨간망토 중에서도 발견됨)
원칙적으로 (prinzipiell) 불가능하나 통상적인 언어 (umgangssprachlich)의 사용에서는 가능할 것으로 확신합니다.
단, 성이 확인된 후에 말이지요.
재미있는 일화를 알려드리고 싶네요.
독일에서 딸을 낳고 한 달 되어 시가 전차(Straßenbahn)를 타고 가는데
독일 할머니 할아버지들은 이 강보에 싸여진 아이를 보며 신기해하시면서 물으시는 겁니다.
Ist das ein Bübchen oder Mädchen? 사내인가요, 여자애인가요?
그런데도 뒤의 접미사에 -chen이 붙은 것은 '축소형 어미'인 중성을 나타내는 문법적인 성이라고 배우셨을 겁니다.
'사내'라는 표현은 Bube, Junge등이 사용되는데 거의 요즘은 Junge만 사용합니다.
하지만 Mädchen은 문법적으로 중성을 지금도 사용하고 있고 은어로는 Mädel을 사용하지만 단수보다는
'여자애들'의 복수형으로 Mädels는 빈번하게 사용되고 있어요.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민병필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