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로 배우는 독일어 중급문법]안녕하세요 민쌤 질문 있습니다!!
[9강] 2격 지배 전치사
전에 중고급 문법보다 어려움이 체감이 덜해서 너무 좋습니다.
초급문법에서 중급으로 올라가는데 아주 좋은 강의라 생각합니다
간절히 구하면 이루어진다고 했나요?
독어를 잘하고 싶다고 기도했는데
몇일 후에 갑자기(?) 새로운 중급 문법 강의가 나와서 놀랐습니다 ^^;;
저와 같은 초급 문법생들에게 큰 빛과 같은 강의가 될것 입니다 ㅠㅠ
민쌤 질문이 있습니다
(an)statt:~대신에 강의부분에서
Statt Saft trinke ich heute liber Milch.
문장에서 왜 Saft는 남성 Milch는 여성 명사인데
왜 2격 전치사 뒤에 명사의 정관사 또는 부정관사가 없는걸까요?
바라시던 강의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중급에 걸맞는 수준급 질문이세요.
우리가 물질명사 가운데 대개 관사를 사용하지 않고 통상적인 것을 말하는 명사는 아마도
먹고 마시는 명사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물론 '저 커피가 맛있다', '저 우유가 상했다'등의 표현에는 정관사가 들어와야 할 겁니다.
"오늘 한 잔의 주스 대신에 차라리 한잔의 우유를 마신다"고 한다면 부정관사도 가능하겠으나
조심스럽게 사용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독일에서도 "커피를 하나 마신다"고 하면 einen Kaffee를 사용하기도 하지만,
대개 한 잔의 커피이므로 eine Tasse Kaffee 처럼 단위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결국 '한 잔의 주스 대신에'란 표현을 한다면 2격의 statt 보다는 접속사를 이용해서
Anstatt ein Glas zu trinken 이 좀 더 어감상 좋아보입니다.
위의 표현은 '몇 잔을 마시는 것' 혹은 '특정한 음료를 마시는 것'에 촛점을 맞추기 보다
오늘 주스보다 차라리 우유를 마셔야 겠다는 통상적인 의미로 쓰였기에 무관사의 용법이 옳다고 보겠습니다.
Ich trinke gern Cola und esse gern Brot. 전 즐겨서 콜라를 마시고 즐겨 빵을 먹어요.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오늘도 홧팅하는 하루되세요
민병필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