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어 중고급 문법]16 강 freuen의 활용
[16강] 부문장
강의16강 dass의 활용(주어와 4격 보충어)에서
예시 문장 Es freut mich, dass er zur Party kommt. 에서 freuen 동사가 쓰였는데요
앞서 sich4 über freuen 이라는 표현이 -이 기쁘다 라고 배워서 이것으로 바꿔봤을 때
Ich freue mich darüber, dass er zur Party kommt.와 같은 의미 인가요?
freuen은 주어가 Es(가주어)로 쓰였을 때는 über전치사 없이 예시문장으로 사용하고
주어가 사람인 경우에는 전치사가 필요한건가요??
강의가 너무 재미있습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변변치 못한 강의를 재미있게 봐주시다니 이처럼 기쁜 말이 어디 있을까요?
더 좋은 강의로 새롭게 찾아뵈어야 겠다는 무거운 책임감도 드네요 .
우선 정답은 "예"입니다.
위의 숙어에서 Freut mich, ~이하의 문장은 재귀문장이 아니잖아요?
"그가 파티로 온다는 것 - 그것이 날 기쁘게 한다."란 의미이며
전치사 보충어가 별도로 필요하지 않습니다.
sich freuen über 4격의 숙어는 "~에 대해 기뻐하다"란 뜻입니다.
이 숙어와 함께 대개 구어체에서는 darüber 처럼
dass이하의 문장에 대한 내용 혹은 명사를 대신하는
'대명부사'를 생략합니다. 하지만 문어체에서는 많이 붙여쓰기도 합니다.
결국, 독일인들의 언어표현의 특징이 이런 것 같아요:
"난 말야 그것에 대해 기뻐, 그러니까 그가 파티에 온다는 것 말이지"
그래서 아마도 독일인들과의 무언의 약속처럼 darüber를 구어체에서는 생략해도 별문제가 없고
문어체에서는 정확도를 살리기 위해 써 주는 것으로 보입니다.
예를 들어볼까요?
sich interessieren für ~에 관심이 있다란 숙어입니다.
난 축구에 관심이 있다. Ich interessiere mich für Fußball.
위의 표현은 초중급자면 모두 할 수 있습니다.
헌데 '난 친구들과 영화관에 가는 것에 관심이 있다'고 하면 어떻게 표현할까요?
위의 문장처럼 만들어주면 됩니다.
Ich interessiere mich dafür, dass ich mit Freunden ins Kino gehe.
그런데 부문장과 주문장의 주어 ich가 똑같으니 실용적이지 못하지요?
그래서 zu 부정법이 나온 것이겠죠.
Ich interessiere mich dafür, mit Freunden ins Kino zu gehen.
독일어 강의 재밌게 들으시고 지금처럼 고급적인 질문 올려주시면
성의껏 답변드리겠습니다. 열공하세요.
민병필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