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어 중고급 문법]gefallen 동사는 3격 지배인
[5강] 형용사 심화 및 분사
교재 29페이지의 Einer der Reisenden hat mir sehr gefallen - 그 여행객들 중 한명이 내마음에 쏙 들었다.
이 문장에서 gefallen 동사가 3격을 취해서 mir가 왔는데, 수동의 형태로 해석을 하는게 특이하네요.
주어를 나로 바꾼다면 Ich habe einem der Reisenden sehr gefallen 으로도 쓸 수 있는 것인가요?
그리고 배속을 빨리하니까 강의를 다 들은 경우에도 강의완료로 반영이 안되고 진도율이 70~80%인 상태로 남아있는데, 시스템 개선이 필요해 보입니다.
강의가 만족스러우시다니 고맙습니다.
독일어 항상 사랑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아울러 시스템적인 상황에 대해서는 주저마시고 시원스쿨의 담당자에게
연락하셔서 정정을 요구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우선 질문을 분석해보면 gefallen 동사에 대한 것이 주제입니다.
~의 마음에 들다란 의미의 gefallen은 '3격 지배동사'로써 알려져 있고
'수동의 해석'을 지니는 지는 모르겠으나 '수동'은 안 됩니다.
사실 수동문의 성격을 가지려면 '능동문'에서 4격의 목적어 혹은 보충어가 있어야 합니다.
예를 들어 '그가 차를 팔았다'가 '차가 그에 의해서 팔렸다'라는 수동이 가능한 것은
verkaufen이 라는 '~을 팔다'란 동사가 4격을 지배하기 때문입니다.
4격이 없다고 해서 수동이 안되는 것은 아닙니다.
혹시 수동문을 안 배우셨어도 상관없지만 한 가지 재미있는 수동의 경우가 '나는 너를 돕는다'입니다.
Ich helfe dir. 이 문장에서 dir는 4격이 아닌 3격이라 주어가 될 수 없어요.
수동의 공식은 '능동에서 4격이 아닌 다른 보충어'는 수동에서도 그대로 사용해야 한다는 규칙을 지닙니다.
그래서 Dir wird von mir geholfen.이라고 씁니다.
"너에게 나에 의해 도움이 주어진다".
더욱이 '마음에 들다'라는 동사는 '능동적인 행위'를 나타내는 동사가 아니므로 수동문을 만들기에
불가하다고 판단하고 싶네요. 그리고 현재의 수동문 공식은 werden ... p.p. (과거분사)이므로 우격다짐으로 만든다면
Mir ist von einem der Reisenden sehr gut gefallen worden. 이렇게 만들겠지만
논리적일 뿐 옳은 문장이 결코 아닙니다.
위의 동사는 수동문의 변형이 불가하고
대신 gefallen동사의 현재, 과거 그리고 과거분사와 현재형에서 du와 er,sie,es 형태가 불규칙한 경우를
자세히 인지하시고 외우시는 것이 우선이라는 것 알려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민병필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