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스쿨 독일어

A2 준비를 하다가
듣기, 말하기 부분에서 계속 막히기 시작했습니다.

독일어는 고등학교때 제2외국어로 시작했고,
대학교 다닐 때 -나 독일어 만점이야-라는 프라이드와 어깨뽕으로
교양수업을 들어 본 게 다였습니다.

직장인이 되고도 한참이 지나
자기계발의 일환으로 독일어를 공부중이었는데
세계 각국에서 입에 침이 마르도록 칭찬하는 우리나라 입시교육으로 맺어진 문법과의 인연덕분에
문법, 쓰기는 정말 잘 따라갔는데
듣기, 말하기에서 막히는 건 어쩔 수 없었습니다.

혈액이 모자른 사람에게 급히 수혈하는 입장으로
매일 B5라디오를 들으면서 출퇴근을 하다가
일찍 출근하여 리얼 현지 독일어 수업도 듣고 있습니다.

정유진 선생님께서는
이런 경우에는 어떻게 발음해야 하는지, 그리고 어떤 표현이 현지에서 먹히는지
또 문법적인 표현보다는 실제 표현을 알려주시더라구요.

조금이나마 자신감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혹여 지쳐서 손을 놔버릴까 했는데
점점 귀가 열리는 느낌적인 느낌이 들면서
격무에 시달리면서도 공부하는 고학생이 된 것 같아
형설지공의 마음으로 다시 공부하고 있답니다.

이렇게 다시 끈을 놓지 않게 도와주신
정유진선생님 이하 시원스쿨 관계자님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