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스쿨 독일어

안녕하세요. 저는 독일인 신랑을 만나 독일 결혼비자를 받기 위해서 괴테시험을 준비했습니다.
결혼비자를 받으려면 배우자는 A1 시험에 통과해야 한다는 사실을 알고 세상이 무너지는 기분이였어요.....ㅎㅎ...
왜냐면 임시 비자로 3개월만 살 수 있고, 독일에서 시험을 보고 비자 준비까지 해야 한다? 만약 떨어진다...? 하하...
비행기표 미뤄야하나 엄청 고민하고 시험 준비와 비자 준비도 처음부터 다시 할 생각까지... 저는 정말 상상만으로도 너무 끔찍했어요....
시험일정은 독일이 더 많다고는 하지만 제가 원하는 도시에서 없다고하면 다른 지역으로 넘어가서 시험을 봐야 했으니까요..;;
그럼 시간도 돈도 더 드는거라 정말 열심히 4월달에는 통과라도 하자라는 심정으로 공부했습니다.
왜냐면 저는 올해 5월달에 독일로 이사를 와야했거든요. 저에게는 많은 난관이 있었습니다.
공부하면서 눈은 자꾸 영어로 읽고 입도 영어 발음하고...움라우프며 왜이렇게 동사 변형은 많고 예외가 많은지...;;
다들 그러잖아요 독일어가 세상에서 제일 어려운 언어라고...그 어려운 언어를 제가 공부를 한다는 사실에 어질어질하고 실감이 나기 시작했습니다.
정말 너무 어렵더라구요 공부를 놓은지도 너무 오래됐고 나이를 먹다보니 전처럼 암기도 안되고...ㅠㅠ..
근데 이번에 떨어지면 정말 독일에서 배로 돈을 써야한다는 생각에 악착같이 한달 반이라는 시간동안 열심히 했습니다.
핑계지만 저는 주 6일 일하면서 공부하느라 하루에 고작 2~3시간씩 많으면 최대 4시간씩밖에 못 했거든요.
간절하다고 했지만...네...게을렀어요^^:: 하하;;
그러다보니...결과는 뭐...높은 점수를 받지는 못 했어요...ㅎ....
저는 듣고 읽는것보다 쓰고 말하는게 너무 걱정이 되더라구요.
말하기 시험에서 상대방이 나에게 어떤 말을 던질지 너무 겁이 났어요.
속으로 내가 아는 단어여야 하는데...눈치껏 잘 받아야 하는데...하면서요.
그런데 로사 선생님이 알려주신 팁들을 많이 생각하면서 연습을했고 특히! 금지 경고문이 제일 약했는데
저는 시험에서 두번 연속으로 걸리더라구요ㅠㅠㅠㅠ 정말 로사 선생님 아니였으면 말하기 시험 점수 바닥이였을 거에요.
한달반동안 이로사선생님의 꿀팁들!을 생각하고, 반복하고, 직접 쓰고, 말하면서 연습을 많이 했어요...정말 도움 많이 됐습니다.
그리고 쓰기 시험 편지형식! 아....정말 아는 단어가 하나도 없는 저에게는 정말 창작의 고통을 느낄 수 있는 순간들이였습니다.
하지만 특정 단어들을 잘 생각하면서 시험지에 먼저 적고 수정하면서 무사히? 잘 넘겼던 것 같습니다.
듣기와 읽기는 사실.........책보다는 너무 어려웠어요 배신감을 느꼈습니다;;
책에서 들었던 예문들은 정말 가나다라 읽는 수준이였다면 시험은 구개음화란 무엇인가?를 설명하는 느낌이였습니다.ㅋ
네....가장 자신 있던 부분에서 점수를 다 깎아먹은 사람 저였어요^_^ㅋㅋㅋㅋ
그래도 뭐...가까스로 시험에 통과를 했고 물론 어디 나가서 나 좋은 점수를 받았다!!!! 통과했다!!!!!라고 말을 할 순 없지만
공부한 시간을 생각하면 그래도 나 독일어 A1수준은 한다! 라고 말은 할 수 있을 것 같아요!ㅎㅎ
다 귀에 잘 들리게 설명해주신 이로사 선생님의 강의 덕분이였고, 언제 어디서나 쉽게 강의를 들을 수 있게 해주신 시원스쿨 덕분이에요!
시원스쿨 덕분에 지금은 당당히 비자 신청을 마치고 아직은 부족하지만 A2 시험도 이제 독일에서 준비하려고 합니다!
감사해요 시원스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