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스쿨 독일어

민병필 선생님2024.03.29

Ga********님,
dass절의 기본 용법가운데 가장 많이 사용되는 것은 최대 4가지입니다.

1) 주어: ~하는 것은 Es ist schwer, dass man Deutsch lernt. 사람들이 독일어 배우는 것이 (그것이) 어렵다
2) 목적어 (4격의 보충어): ~하는 것을 Ich habe (es) versucht, dass ich in Deutschland allein lebe. 나는 독일에서 혼자 사는 것을 (그것을) 시도했다.
3) 수식어: ~할 Ich habe keine Zeit, dass ich mit dir ins Kino gehe. 난 너와 영화관에 갈 시간이 없다 (자주 사용되는 수식을 받는 명사:
Zeit, Chance, Möglichkeit 가능성, Plan 계획
4) 전치사격 보충어의 대용: Er bittet mich (darum), dass ich ihn morgen besuche. 내가 그를 내일 방문할 것을 부탁한다.

제시하신 문장은 3번의 경우로 '그가 곧 독일에서 대학학업을 할 기회를 가지게 된다'란 의미의 문장입니다.
위의 문장에서 주문장의 주어와 dass 부문장의 주어가 같아 zu 부정법을 사용하면 더 깔끔하고 간소화된 문장이 됩니다.
Er hat eine gute Chance, bald in Deutschland zu studieren.

여기서 Chance를 수식할 수 있다면 아마 말씀하신 지시가 아닌 관계대명사가 될 텐데요.
미리 말씀드렸듯이 dass절은 3번 처럼 소수의 선행명사를 수식하는 문법을 지니고 있어요. 더 나아가 zu 부정법도 만들 수도 있고요.
하지만 Chance를 관계절로 수식한다면 '기회'라는 선행사를 수식하는 표현이 들어와야 합니다.
'인생에서 두 번 다시 오지 못할, 그의 이모가 어렵사리 주신 기회' 정도가 될 겁니다.

그럼 관계절의 동사에는 studieren이 아니라 '그의 이모가 어렵게 준 기회이니 die ihm seine Tante gibt, 처럼 geben이나
die er in seinem Leben nie wieder haben wird 처럼 haben 동사가 전부일 겁니다.
Er hat eine Chane, die er bald in Deutschland studiert. (x)

아주 좋은, 흥미로운 질문을 주셔서 고맙습니다.

여기서 Chance를 수식할 수 있는 dass 절이나 zu 부정법은 주문장의 주어가 행할 수 있는 기회를 말하는 것이며
관계문장에서 Chance를 수식한다면 '어떤 기회를 얻게 되는지'에 대한 부연설명이 되기 때문에
잘 구분하셔야 된다고 봅니다.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민병필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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